ⓒKBL
지난 2008-2009시즌 플레이오프는 역대 KBL 최초로 정규리그 1,2위팀이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정규리그에서 3,4위를 차지했던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해까지 역대 14번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유일하게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사례였죠. 소위 하위시드 팀이 상위시드팀을 탈락시키는 업셋 시리즈가 바로 08-09시리즈였습니다. 올해도 하위시드의 반란이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차전을 나란히 패했던 정규시즌 3,4위팀 전주 KCC와 원주 동부가 각각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프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한쪽에선 방패, 다른 한쪽에선 창의 대결이 펼쳐졌던 지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되돌아 보겠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리뷰>
[Sports/BasketBall] - [4강PO 1차전 리뷰] "6강보단 훨씬 재미있네~" KT-전자랜드, 첫 판 잡았다
[Sports/BasketBall] - [4강PO 2차전 리뷰] 상쾌한 발걸음~! 동부-KCC, 1차전 설욕!
[Sports/BasketBall] - [4강PO 1차전 리뷰] "6강보단 훨씬 재미있네~" KT-전자랜드, 첫 판 잡았다
[Sports/BasketBall] - [4강PO 2차전 리뷰] 상쾌한 발걸음~! 동부-KCC, 1차전 설욕!
너무나 동부스러운 경기력! "7.1%의 기적"을 노린다!
챔프전 가는 길(로드)! ⓒKBL
먼저 제목에서 적은 '7.1%의 기적'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의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14번 중에 딱 1번이었습니다. 바로 그 확률이 92.9%입니다. 그리고 당시 한번 탈락한 것이 08-09시즌 모비스가 4위였던 서울 삼성에게 패하면서 탈락한 경우인데요. 지금 동부가 정규리그 4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4위팀이 챔프전에 진출할 확률이 바로 7.1%인거죠.
원주 동부는 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T와의 3차전에서 22점을 넣은 로드 벤슨을 앞세워 58-57의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3시즌만의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동부는 경기 종료 13.7초를 남기고 KT의 제임스 피터스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56-57로 뒤졌지만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로드 벤슨이 피터스를 상대로 자신있는 1대1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마지막 KT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부터 창원 LG를 상대로 경기당 62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완벽히 LG를 압도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성민에 대한 수비에서 실패하면서 KT에 1승을 내줬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공수 모두에서 동부다운 경기를 펼치며 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3차전에서 승리의 1등 공신은 바로 로드 벤슨이었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로드 벤슨은 1차전에서는 18분 밖에 뛰지 못했지만 2차전부터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그야말로 팀 승리를 책임지는 해결사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동부는 찰스 로드에게 23.5점을 내줬습니다. 동부의 수비력을 감안한다면 센터인 찰스 로드에게 20점 이상을 내주며 활발하게 움직이게 놓아주었다는 점은 분명 불만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로드 벤슨이 완벽히 부활하며 찰스 로드를 압도했습니다. 이날 찰스 로드는 단 6점에 그쳤습니다. 제스퍼 존슨이 빠졌고, 제임스 피터스가 팀에 적응한지 일주일도 안된 시점이기에 찰스 로드가 팀내 첫번째 공격 옵션입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 로드가 막히자 KT의 공격력은 절반이하로 뚝떨어졌습니다.
이미 3차전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드 벤슨은 3쿼터까지 매쿼터 4점씩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4쿼터 찰스 로드의 결정적인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최고의 히어로로 급부상했습니다.
1승만 더 하고 쉬자! ⓒKBL
진경석은 이날 경기에서 단 8분 7초를 뛰었지만 4쿼터 자신있는 공격을 보여주며 팀 승리의 다리를 놓는 득점을 해줬습니다. 진경석은 50-47로 쫓기던 경기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프리스로우 라인 근처에서 점프슛을 넣었고, 곧이어 1분 23초를 남기고는 탑에서 던진 3점슛을 림에 꽃아 넣으며 56-51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앞서 던진 2점슛은 KT의 찰스 로드를 5반칙으로 코트로 몰아낸 이후 터진 득점이었고, 3점슛 역시 로드 벤슨과 황진원의 연속된 공격 리바운드로 잡은 연솓된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등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해 주며 마지막까지 승기를 잡아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동부는 4쿼터 막판 박지현과 김주성의 연속된 실책으로 자칫 그르칠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진경석이 차려준 재료을 로드 벤슨이 환상적인 요리로 만들어 내며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주성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2차전에서 맹활약한 윤호영이 부상으로 다소 주춤한 사이 김주성은 수비에서 1인 2역을 해주었고, 공격에서도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어시스트 능력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2쿼터 후반 29-29로 동점을 만드는 김진호의 3점슛을 만들어 준 것을 비롯해 무려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김주성의 비중을 아는 KT로서는 김주성이 공을 잡으면 적극적인 더블팀을 시도했는데, 이게 2차전까지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박상오와 조성민등이 허술하게 도움 수비를 들어가면서 '포인트 포워드'의 애칭만 다시 생각나게 해주었죠.
4차전을 앞두고 동부로서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4강 플레이오프 들어 단 한번의 교체 아웃없이 120분을 뛰고 있는 김주성의 체력 상태일텐데요.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동부는 4차전에서 김주성의 출전시간을 조절해 주고, 혹시 져도 5차전에서 체력이 회복된 김주성을 앞세운다면 충분히 챔프전 진출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4차전에서 끝내고 닷새를 푹쉬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긴 하겠죠.
정규리그 M...는 과거일뿐...ⓒKBL
박상오는 1차전에서는 무 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2차전에서는 9점을 넣으며 다소 살아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16점을 넣기는 했지만 영양가가 무척 떨어졌습니다. 동부의 진경석이 단 5점이지만 팀이 꼭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렸듯이 박상오도 그런 역할이 필요합니다. 정규시즌 팀이 필요할 때마다 과감한 포스트 업에 이은 득점 혹은 어시스트로 KT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박상오였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성민은 공수에서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박상오가 막히는 것은 물론 공수에서 계속된 미스로 흐름을 끊어 먹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실책은 없었지만 자잘한 미스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데미지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높이의 열세가 확연한 KT로서는 박상오를 배제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죠.
특히 3차전에서는 선수 전원이 슛에 대한 불안감이 화면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로 동부의 수비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었습니다. 수비가 강한 동부이고 김주성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적인 부담때문에 공격에 있어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한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동부의 트리플 타워는 전원이 속공에 가담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KT의 선수들은 어떻게든 템포를 늦춰서 지나치게 완벽한 슛찬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상대팀에게 이러한 부담감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동부 수비의 강점이고 3차전은 완벽히 동부의 템포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KT는 공식 기록상으로는 실책을 6개밖에 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록으로 남지는 않았던 표명일의 2번의 실책성 플레이가 그대로 로드 벤슨의 속공 찬스로 연결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KT로서는 1차전의 빠른 공격 템포를 살려갈 필요가 있습니다. 동부의 수비에 위축되어 동부의 강점을 줄이기 위한 경기 운영이 아니라 KT 본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경기 운영이 필요합니다. 물론 3차전에서는 그러한 KT 공격의 맥을 적절히 끊어간 동부의 완벽에 가까웠던 수비 로테이션이 빛을 발했습니다. 결론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상오의 존재감이 살아나야 합니다.
동부가 원주에서 챔프전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아니면 KT가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갈수 있을지 10일 열리는 두 팀의 4차전은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네요.
인상적이었던 플랭카드 ⓒKBL
골밑을 장악한 전주 타워! '서태힐랜드'를 무너뜨리다!
골밑을 장악한 '하킬' ⓒKBL
정규리그 3위팀인 전주 KCC는 10일 전주 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4점 30리바운드를 합작한 하승진과 에릭 도슨을 앞세워 문태종이 분전한 인천 전자랜드에 80-73으로 승리를 거두고 동부와 마찬가지로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3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지난 2차전과 마찬가지로 KCC는 높이의 우위를 점수차의 우위로 가져가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대쪽에서 동부와 KT가 피말리는 수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 전자랜드와 KT는 해결사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 농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 연장까지 갔던 1차전에서 KCC는 문태종과 허버트 힐의 노련한 플레이에 휘말리며 패배했지만 높이 싸움에서는 확실히 전자랜드를 압도했습니다. 무려 1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던 KCC는 2차전과 3차전에서도 높이에서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19개의 공격 리바운드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었던 반면 이후 2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이 연달아 성공되며 전자랜드의 힘을 뺏습니다.
3차전에서도 리바운드 숫자에서 KCC는 전자랜드를 37-29로 압도했습니다. 이날도 KCC는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요. 하승진이 본인이 잡은 17개의 리바운드 중 무려 9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물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이 여러개 있었고, 3쿼터 후반에는 서장훈을 파울 트러블에 빠뜨린 결정적인 골밑 공격도 있었습니다. KCC가 3쿼터 후반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데는 하승진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에릭 도슨의 활약 역시 뛰어났습니다. 사실 도슨이 KBL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을 때만해도 칼 미첼 같은 스타일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칼 미첼의 공격력에 브라이언 던스톤같은 부지런함을 갖춘 선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KCC에 지금보다 좋은 조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KBL
반면 전자랜드는 2,3차전에서 서장훈과 힐이 차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서-태-힐 트리오가 모두 살아나지 않으면 보통 레벨의 팀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앞선 1차전에서 서장훈은 공수에서 제 역할을 다 했습니다. 수비에서 하승진을 막아야 하는 부담감 속에서도 두 자리수 득점을 해주었다는 것은 전자랜드에게는 충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2,3차전에서는 수비에서 하승진을 골대 밖으로 밀어내지도 못했고, 본인의 공격 역시 부진했습니다.
일단 서장훈과 힐 중 한명의 공격이 막히면 문태종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특히 서장훈과 힐이 모두 포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이들이 막히면 문태종은 자연스럽게 코트 전체를 뛰어다녀야 하고 그럼으로서 체력적으로 후반에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문태종은 3차전에서도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힐과 서장훈의 지원이 빈약했던 2,3차전 전자랜드는 추격의 길목에서 번번히 힘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전자랜드를 정규시즌 2위까지 만든 원동력은 서-태-힐 트리오의 꾸준한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단기전에서는 이 선수들의 활약에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란히 트리플 타워를 보유한 동부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박지현과 진경석의 활약 속에 전세를 뒤집었듯이 1차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박성진과 정병국 같은 플레이가 필요한데 2,3차전에서는 그러한 흐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상오가 16점을 넣고도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한 것처럼 나머지 선수들이 아무리 득점을 해도 그 점수가 승부가 갈린 이후 다비지 타임에 나온 점수냐 아니면 승부처에서 터진 점수냐가 중요한데 2,3차전에서 전자랜드 선수들은 모두 문태종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문태종도 사람인지라... ⓒKBL
전자랜드로서는 하승진과 도슨의 높이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3차전까지 무려 4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경기당 15개가 넘게 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수치에서 이기면 그게 더 신기한 거 겠죠. 전자랜드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를 안줘야 하는데, 하승진에게 주는 것은 어쩔수 없다해도 도슨에게 1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슨에게 주는 공격 리바운드만 줄여도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최근 침묵하고 있는 정영삼과 정병국의 득점포가 제때 터져주지 않는다면 다시 인천으로 돌아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KCC는 한번 분위기를 타면 그 어느 팀보다 무서운 팀이니까요.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경우는 무려 13번 중에 11번에 이릅니다. 그만큼 3차전의 승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2패를 당한 팀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2연승을 거둔 팀은 한경기만 잡으면 된다는 안도감이 추후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올해 동부와 KCC의 경우 1차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상승세의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는 것이 더욱 무섭습니다.
하지만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4차전부터는 진짜 벼랑끝 매치입니다. 1승만 더하면 된다는 의지와 이제 끝이라는 절박함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부산과 인천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원주와 전주의 홈팬들이 챔프전 진출의 기쁨을 누릴까요?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일정>
4월 10일(15:00, 원주 치악) 원주 동부 - 부산 KT : MBC Sports+, SBS ESPN
4월 11일(19:00, 전주 실내) 전주 KCC - 인천 전자랜드 : MBC Sports+, SBS ESPN
'Sports > Basket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4강PO 리뷰②] '괴물'로 진화한 하승진, 원주산성도 넘을까? (0) | 2011.04.16 |
---|---|
[4강PO 리뷰①] '만족'농구를 '불만족'으로 만든 원주산성의 위대함! (0) | 2011.04.12 |
[4강PO 2차전 리뷰] 상쾌한 발걸음~! 동부-KCC, 1차전 설욕! (0) | 2011.04.08 |
'뉴페이스' 삼성맨 김상준 감독, 기대와 불안 (0) | 2011.04.07 |
'신산'도 구하지 못한 기사단! 강을준 감독의 재계약은? (0) | 201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