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BasketBall
[KBL] 사진으로 보는 부산 KT - 울산 모비스 전
외계인반란군
2010. 12. 16. 17:24
이상하리만치 안지고 있는 부산 KT와 함지훈 던스톤의 공백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KT는 팀의 핵심 전력인 김도수와 송영진이 부상으로 빠졌고, 베테랑 백업 가드인 최민규 역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힘든 12월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2월 무패 행진을 벌이며 당당히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4일 경기에서는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며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와 함께 13승 5패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KT의 이 같은 선전에는 올 시즌 팀의 주전 멤버로 급성장한 새내기 신랑 박상오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슈터로 급성장한 조성민 외에도 KBL대표 수비수에서 자신도 몰랐던 슈터 본능을 찾은 조동현이 제 역할을 다해주면서 지난 해에 보여주었던 전창진 매직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KT는 12월 후반부터 팀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가장 큰 장점인 풍부한 포워드진의 장점이 사라지면서 체력적인 부하가 올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박상오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입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영환이 상무로 갔고, 여기에 김도수 마저 올 시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현재의 상황은 울산 모비스나 안양 인삼공사보다 더 부족한 포워드진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KT는 매 경기 톱니바퀴같은 수비 로테이션과 테크니션 제스퍼 존슨의 득점력+조동현-조성민의 3점포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전자랜드-동부-KCC 등 빅맨을 보유한 팀들과의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고, 또한 3점슛이 터지지 않는 경기에서는 극도로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난 해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제스퍼 존슨의 수비력 문제로 인해 찰스 로드의 기용 시간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극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모비스의 변형 매치업에 경기 초반 고전했고, 이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조동현-조성민의 외곽포 였습니다. 비록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가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찰스 로그의 공격력이 통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되었을 것 입니다.
KT로서는 팀내 최장신 빅맨인 송영진의 복귀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고, 그 대안으로 박상우(박상오가 아니라 2006년 2라운드로 뽑힌 199cm의 센터 박상우가 있습니다.)를 비롯해 임영훈 등이 포워드 진에서 120% 기량을 펼쳐 줘야 합니다.
2라운드까지 선전하고 있는 부산 KT, 이후 레이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지난 시즌 팀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던 저력이 올해도 발휘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난 14일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사진입니다.
KT는 팀의 핵심 전력인 김도수와 송영진이 부상으로 빠졌고, 베테랑 백업 가드인 최민규 역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힘든 12월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2월 무패 행진을 벌이며 당당히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4일 경기에서는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며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와 함께 13승 5패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KT의 이 같은 선전에는 올 시즌 팀의 주전 멤버로 급성장한 새내기 신랑 박상오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슈터로 급성장한 조성민 외에도 KBL대표 수비수에서 자신도 몰랐던 슈터 본능을 찾은 조동현이 제 역할을 다해주면서 지난 해에 보여주었던 전창진 매직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KT는 12월 후반부터 팀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가장 큰 장점인 풍부한 포워드진의 장점이 사라지면서 체력적인 부하가 올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박상오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입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영환이 상무로 갔고, 여기에 김도수 마저 올 시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현재의 상황은 울산 모비스나 안양 인삼공사보다 더 부족한 포워드진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KT는 매 경기 톱니바퀴같은 수비 로테이션과 테크니션 제스퍼 존슨의 득점력+조동현-조성민의 3점포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전자랜드-동부-KCC 등 빅맨을 보유한 팀들과의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고, 또한 3점슛이 터지지 않는 경기에서는 극도로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난 해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제스퍼 존슨의 수비력 문제로 인해 찰스 로드의 기용 시간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극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모비스의 변형 매치업에 경기 초반 고전했고, 이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조동현-조성민의 외곽포 였습니다. 비록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가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찰스 로그의 공격력이 통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되었을 것 입니다.
KT로서는 팀내 최장신 빅맨인 송영진의 복귀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고, 그 대안으로 박상우(박상오가 아니라 2006년 2라운드로 뽑힌 199cm의 센터 박상우가 있습니다.)를 비롯해 임영훈 등이 포워드 진에서 120% 기량을 펼쳐 줘야 합니다.
2라운드까지 선전하고 있는 부산 KT, 이후 레이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지난 시즌 팀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던 저력이 올해도 발휘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지난 14일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사진입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코트를 나서는 모비스 양동근 선수. 모비스 선수단도 화이팅~ 힘내세요~!
12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울산 모비스
photo by P.E.R.S.O.N.A
모든 사진은 canon 1d matk2로 촬영되었습니다.
모든 사진에 대해 불펌 및 무단 전재는 어떠한 사유에 의해서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12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울산 모비스
photo by P.E.R.S.O.N.A
모든 사진은 canon 1d matk2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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