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일본에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환태평양 인근 국가들에게 쓰나미에 대한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2시 26분경 일본의 도호쿠 지역 미야기현에서는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지난 2010년 1월의 타이티 대지진과 바로 지난 달이었던 뉴질랜드의 7.6규모의 지진에 따른 피해가 채 복구되지 않고 남아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에서 무려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한 것 입니다.
일본은 그야말로 비상사태입니다. 디즈니랜드가 물에 잠기고 공항이 폐쇄되고 원전 역시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증시 역시 폭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마구마구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에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사상수도 조금식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진에 이은 2차 피해인 쓰나미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역시 쓰나미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의하면 센다이 지역에서 10m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태평양을 끼고 있는 다른 나라에도 이러한 쓰나미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뉴스 소식을 종합해 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해 다만 부근에는 12일경 쓰나미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하와이 역시 위험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히는 지진 역시 무섭지만 높은 해일이 덮쳐오는 파괴력을 앞세운 쓰나미는 정말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재앙입니다.
이미 지난 2009년 개봉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에서도 바로 이러한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에서 한국이 쓰나미의 피해를 입을 확률은 낮다고 합니다. 일단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 보이는 환태평양 지진대는 한국과 판구 자체가 다른 곳으로 학창시절에 배웠는데요. 그동안 몇 차례의 지진 뉴스에서 그러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와 인접한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항상 뉴스와 경보에 귀를 기울이시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에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대참사를 겪었던 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봐야 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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