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페이지
길고 길었던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SK, 삼성, 두산, 롯데가 가을잔치에 초대받아, 오는 29일부터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유난히도 대기록들이 많이 작성된 한 해였습니다.
특히 한화의 류현진과 롯데의 이대호는 각각 연속경기 퀼리티 스타트 기록(23경기)과 연속 경기 홈런 기록(9경기)을 세우며 올 시즌 기록 경쟁을 후끈 달아 오르게 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선수를 한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보유하게 됐네요. 여기에 이대호는 타격 7관왕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도 함께 세웠죠.
올 시즌 정규시즌에 작성된 주요 기록 중 롯데가 세운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료 출처는 KBO 홈페이지입니다.
이대호 홈런 신기록 시상식 ⓒ 롯데홈페이지
1. 팀기록
- 팀통산 30,000안타 (역대 5번째) : 2010.06.06 vs 삼성 (대구) 10-1 승
- 팀통산 15,000득점 (역대 5번째) : 2010.08.20 vs 두산 (사직) 8-6 승
- 한 경기 최다이닝 득점 : 16이닝, 2010.07.03 vs LG (잠실) 14-13 승 - 종전기록 14이닝
- 한 경기 최다 안타 : 51개 (롯데 24개+한화 27개), 2010. 04.09 vs 한화 (사직) 14-15 패 -종전기록 40개
2. 개인기록
- 1,000경기 출장 : 이대호 (역대 96번째) 2010.08.24 vs 기아 (사직) 5-7 패
- 1,000안타 : 이대호 (역대 60번째) 2010.06.29 vs 삼성 (대구) 1-6 패
- 2,000루타 : 홍성흔 (역대 28번째) 2010.06.20 vs LG (잠실) 10-5 승
- 500득점 : 홍성흔 (역대 60번째) 2010.03.30 vs 한화 (대전) 13-3 패
- 500득점 : 이대호 (역대 61번째) 2010.07.13 vs 넥센 (목동) 9-2 승
- 200도루 : 김주찬 (역대 14번째) 2010.05.05 vs 삼성 (대구) 13-2 패
- 500사사구 : 이대호 (역대 41번째) 2010.06.24 vs 한화 (마산) 9-5 승
- 5년 연속 3자리 탈삼진 : 장원준 (역대 11번째) - 2006년 130개(29G), 2007년 103개(32G), 2008년 102개(26G), 2009년 108개(28G), 2010년 113(26G)
- 3년 연속 20홈런 : 가르시아 (역대 20번째) - 2008년 30개(125G), 2009년 29개(130G), 2010년 26개(118G)
- 7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 이대호 (역대 20번째) - 2004년 20개(132G), 2005년 21개(126G), 2006년 26개(122G), 2007년 29개(121G), 2008년 18개(122G), 2009년 28개(133G), 2010년 44개(127G)
- 7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 : 이대호 (역대 7번째) - 2004년 110개(132G), 2005년 119개(126G), 2006년 149개(122G), 2007년 139개(121G), 2008년 131개(122G), 2009년 140개(133G), 2010년 174개(127G)
- 6년 연속 200루타 : 이대호 (역대 7번째)
- 한 경기 최다안타 : 가르시아 7개, 2010.04.09 vs 한화 (사직) 14-15 패 - 종전기록 6개
- 연속 경기 홈런 : 이대호 9경기, 2010.08.04 두산전 ~ 2010.08.14 기아전 - 종전기록 6경기
- 연속 경기 득점 : 이대호 16경기, 2010.07.22 한화전 ~ 2010.08.14 기아전 - 종전기록 14경기
- 무사사구 완봉승 : 장원준 (역대 113번째) 2010.04.15 vs 넥센 (목동) 6-0 승
- 그라운드 홈런 : 손아섭 (역대 69번째) 2010.04.29 vs 넥센 (사직) 5-2 승
- 대타 만루 홈런 : 박종윤 (역대 33번째) 2010.05.11 vs SK (사직) 10-21 패
- 한 경기 최다 2루타 : 조성환 4개 (역대 2번째) 2010.07.03 vs LG (잠실) 2-3 패
- 역전 끝내기 홈런 : 손아섭 (역대 30번째) 2010.08.27 vs 두산 (사직) 6-5 승
-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 : 홍성흔 (역대 39번째) 2010.04.11 vs 한화 (사직) 10-9 승
상기 자료는 KBO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개인적으로 정리한 내용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돌아보면 133경기 동안 참 많은 기록들이 만들어진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타격 7관왕을 수상했다는 점 입니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만큼 이대호의 생애 첫 정규시즌 MVP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네요.
하지만 위에 열거한 그 어떤 기록보다도 값진 기록은 지난 5월 31일 통산 누적관객 1억명 돌파와 함께 한 시즌 최다 누적관중인 5,928,626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식을 줄 모르는 야구의 열기가 포스트시즌에도 계속 되길 기대합니다.
ⓒ 롯데홈페이지
* 각 이미지 하단에 출처를 표기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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